방송인 서세원(사진=뉴시스 DB)
그간 서세원의 근황은 캄보디아에서 방송국 사업을 하고 있다는 정도로 알려졌으며 구체적인 사업과 규모 등이 밝혀진 것은 처음이다. 민간인 자격으로 해외 부동산 개발사업을 수주한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로, 사업 규모는 3조원(25억 달러)대다.
서세원은 지난해 캄보디아 문화관방부에서 방송국 운영에 관한 제의를 받고 캄보디아 국영스포츠TV(CSTV)를 건립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CSTV는 이달 중 일부 지역에 1차 시험방송을 끝낸 뒤 8월 전국 규모의 2차 시험방송에 나설 예정이다.
서세원은 더팩트에 "사업은 모두 캄보디아 정부와 체결한 공식 계약서를 토대로 이뤄진다"며 "해외 투자도 이미 마무리됐다. 사업 규모가 크다 보니 뒤늦은 투자의향을 밝힌 금융사와 건설사 등 국내 기업도 추가로 참여할 것 같다"고 밝혔다.
서세원은 "원하든 원치 않든 공인으로서 가정문제를 야기해 물의를 일으킨 부분에 대해서는 항상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이혼과 재혼 등 사적 영역에 대해서도 굳이 감출 이유가 없으며 곧 속시원히 밝히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