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디앤디, 부동산 매출 호조로 2분기 호실적 기대-현대차증권

머니투데이 강민수 기자 2020.07.15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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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은 15일 SK디앤디 (11,980원 ▲60 +0.50%)에 대해 2분기 호실적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만6000원을 유지했다.

성정환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6% 증가한 1920억원, 영업이익은 541% 늘어난 430억원으로 시장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이 전망된다"며 "성수, 저동, 판교 3개의 프로젝트가 인식되며 부동산 매출 호조를 보인데다 1분기에 이어 여전히 양호할 ESS(에너지저장장치) 매출과 이익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성 연구원은 "풍력과 연료전지 사업은 코로나19에 따른 인허가 이슈로 하반기로 착공 지연, 군위 풍력 프로젝트는 4분기, 청주·음성 연료전지 프로젝트는 3분기 말 착공을 예상한다"며 "신재생에너지 신규 프로젝트 착공이 지연되는 것은 아쉬운 요소이나 전날 발표된 한국판 뉴딜 계획에서 그린 에너지 확대 내용이 포함되어 있어 시기의 문제일 뿐 정상 진행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최근 주가는 횡보세를 보이나 당산 생각공장의 분양 호조로 올해와 내년 부동산 개발 사업부 실적은 기존 예상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신재생에너지 관련 풍력·연료전지 프로젝트가 정부의 한국판 뉴딜 계획 아래 정상 착공될 것으로 예상돼 중장기 성장동력으로 재평가받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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