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레스 베일이 14일(한국시간) 스페인 그라나다의 누에보 로스 카르메네스에서 열린 그라나다와의 2019-20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6라운드에서 두루마리 휴지와 손으로 망원경 모양을 만들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더선 캡처) © 뉴스1
레알 마드리드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그라나다의 누에보 로스 카르메네스에서 열린 그라나다와의 2019-20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6라운드에서 2-1로 승리, 우승까지 단 1승만을 남겨놨다.
앞서 베일은 경기 종료 직전 경기장을 떠나 논란이 됐고, 11일에는 경기 중 마스크로 눈을 가리고 낮잠을 자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부상 중에도 골프를 치러 다녀 논란이 되기도 했다.
하지만 베일은 올 시즌 잦은 부상에 시달리며 총 20경기에 출전, 3골2도움에 그치고 있다. 20경기 중 90분 풀타임은 6경기가 전부다. 또한 리그 재개 후에는 레알 마드리드가 치른 9경기 중 단 2경기에만 출전했다. 더불어 최근 5경기에는 90분 내내 벤치만 달구고 있다.
잦은 부상과 이에 따른 기량 저하가 나타난 베일은 경기에도 집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 팬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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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네딘 지단 레알 마드리드 감독도 인내심을 잃었다. 스페인 ABC는 "지단 감독이 팀 분위기를 망치는 베일의 연봉을 선지불하고, 방출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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