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면 그만둬라" 업무과중 외면에 군청서 흉기난동 40대 기간제근로자

뉴스1 제공 2020.07.14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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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뉴스1) 조영석 기자 = 충북 단양군청에서 업무에 대한 불만으로 흉기를 들고 소란을 피운 40대 기간제근로자가 폭력 등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14일 단양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40분쯤 군청 산림과 사무실에서 흉기를 든 A씨(46)가 담당 공무원을 불러달라며 소동을 부리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다.



A씨는 올 3월부터 11월까지 산림 바이오맥스 수집단(산림부산물 처리업무) 작업반장으로 기간제 근로계약을 했다.

그러나 최근 업무과중을 호소한 A씨에게 "힘들면 반장직을 그만두라"는 담당 여성공무원의 말에 불만을 품고 이날 군청을 찾아 와 행패를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와 군청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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