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퍼시픽, 中 시진핑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정책 수혜 기대감 '강세'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20.07.14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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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골드퍼시픽 (267원 ▼3 -1.11%)이 경희대 바이오메디컬 연구센터장 강세찬 교수 연구팀과 진행 중인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중국 상무부 투자촉진국에서도 투자 관심을 보였다는 소식에 강세다.

15일 오후2시3분 현재 골드퍼시픽은 전일대비 9.25% 오른 1535원에 거래 중이다.



강세찬 교수에 따르면 C형 간염 치료제 신약후보물질 'APRG64'의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가능성에 대해 중국 상무부 투자촉진국에서 ARPG64의 중국 임상을 위한 재배단지 구축 및 생산, 투자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APRG64'는 용아초(AP)와 오배자(RG)를 6대 4 비율로 조성한 원료의약품이다. 강 교수팀은 C형 간염치료제로 개발 중인 APRG64를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대상으로 실험했고, 코로나19 바이러스의 감염 단백질을 억제할 수 있음을 규명했다. 세포 실험에서 렘데시비르 대비 50배 이상의 코로나19 억제효과를 보였다.



이는 중국 정부가 2003년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대유행 당시 중·서 통합치료가 양의학 단독치료보다 효과가 높고 치료비용도 적게 들었다는 판단 덕분이다.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코로나19 대응에 중의약 역할을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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