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XX" SNS 방송중 남우현 머리때린 소속사 대표

머니투데이 정회인 기자 2020.07.14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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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남우현 인스타그램 라이브 캡쳐/사진=남우현 인스타그램 라이브 캡쳐


이중엽 울림엔터테인먼트 대표가 라이브 방송 도중 소속 아이돌그룹 인피니트에게 폭언과 폭행을 해 논란이다.

지난 13일 밤 인피니트 남우현은 멤버 김성규와 이 대표가 함께 있는 자리에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남우현이 방송을 켜고 팬들과 소통하는 가운데 술에 취한 이 대표는 "뭘 하는거냐"고 물었고, 방송을 켰다고 하자 대표는 "네 얼굴은 80㎏이니까 그만해"라며 외모를 지적했다. 이어 이 대표는 "이 XX"라고 욕설을 했고 남우현이 "욕은 하지 마세요"라고 저지했다.



하지만 이 대표는 그치지 않고 남우현에게 "이 XX 되게 얌전해졌어. 너 내XX 아니야"라며 욕설했다. 이에 남우현은 "저 사장님 XX 아닌데요. 저도 부모님이 다 계시는데 왜", "말 조심 해달라"고 반박했다. 옆에 있던 김성규 역시 "우현이한테 이XX라뇨"라며 이 대표를 말렸다.

그럼에도 이 대표는 모자를 쓴 남우현의 머리를 손으로 세게 내리쳤다. 이에 남우현은 팬들을 향해 "방금 보셨냐"며 "나를 이렇게 때린다. 너무 때리시네"라고 설명했다. 남우현은 또 휴대폰 문제로 라이브 방송을 켜지 못한다는 김성규에게 "(팬들과)소통하기 싫은 거다"라고 말해 분위기가 얼어붙기도 했다.



해당 라이브 방송이 공개된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상에서 네티즌들은 이 대표의 언행이 "무례했다"고 지적했다. 소속사 대표와 소속 가수 사이로 아무리 친근한 사이라고 해도 이 대표의 태도는 경솔했다는 목소리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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