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교중단 학교' 광주 361곳 최다…학생 1명 교직원 2명 확진(종합)

뉴스1 제공 2020.07.13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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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366개 학교 원격수업 전환…대전·서울 각 2곳
서울서 교직원 2명 추가확진…광주 초등학생 1명도

한 초등학교에 설치된 선별진료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하는 모습.5/뉴스1 © News1 허경 기자한 초등학교에 설치된 선별진료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하는 모습.5/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장지훈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13일 전국 366개 학교가 등교수업을 중단하고 원격수업을 실시했다. 주말 사이 교직원 2명과 학생 1명이 새로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교육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등교수업을 중단한 학교는 466곳으로 지난 10일보다 110곳 줄었다. 하지만 원격수업으로 전환한 학교는 지난 2일 522곳을 기록한 이후 수업일 기준 8일 연속 세자릿수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집중 발생하고 있는 광주광역시가 361곳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대전은 지난 지난 10일 87곳에서 이날 2곳으로 줄었다. 서울에서 2곳, 경기에서 1곳이 등교수업을 중단했다.

학교급별로는 유치원이 285곳으로 가장 많다. 초등학교 51곳, 중학교 28곳, 특수학교 2곳이 등교수업을 중단하고 원격수업을 실시하고 있다. 고교는 전국 모든 학교가 등교수업을 하고 있다.



지난 5월20일 순차적 등교수업이 시작된 후 전날까지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학생은 52명, 교직원은 12명이다. 주말 사이 광주에서 초등학생 1명과 서울에서 교직원 2명이 새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총 64명으로 늘었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중구 한양중학교와 영등포구 영문초등학교에서 각각 1명씩 교직원 확진자가 추가됐다.

한양중 확진자는 지난 11일 확진 판정을 받고 현재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이 확진자는 경기 의왕 어린이집 코로나19 발생과 관련해 2차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양중학교는 14일까지 이틀 동안 등교수업을 중단하고 원격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영문초 확진자도 지난 11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는 배우자가 지난달 30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처음 진단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이 나왔으나 자가격리 중 의심증상이 나타나 재검사를 받은 끝에 확진됐다.

다만 해당 확진자와 교내 밀접 접촉자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 학교는 정상적으로 등교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교직원 확진자는 지난 2일 대전 서구 느리울초등학교에서 근무하는 사회복무요원이 확진된 이후 9일 만이다.

광주시에 따르면 광산구 수완초등학교 학생 1명도 12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학생 확진자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가 12명으로 가장 많았다. 대구 11명, 서울 11명, 인천 6명, 대전 5명, 광주 3명, 전남 1명, 전북 1명, 경남 1명, 부산 1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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