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위소득 50%이하 가구 월4만원 농식품 제공

머니투데이 세종=정혁수 기자 2020.07.13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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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세연 기자 =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0.6.29/뉴스1(서울=뉴스1) 박세연 기자 =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0.6.29/뉴스1


'농식품 바우처 시범사업' 대상 세종·경기화성 등 4곳
농림축산식품부가 경제적 취약계층에게 신선·고품질 먹거리 제공을 내용으로 하는 농식품 바우처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13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농식품 바우처 시범사업 대상 지역으로 세종시, 경기 화성시, 경북 김천시, 전북 완주군 등 4곳을 선정했다.



농식품 바우처 제도는 경제적 취약계층에게 신선·고품질 먹거리를 공급하고 농·축산물 소비 촉진과 농가 경제 활성화 등을 통해 농식품 산업기반을 확장하기 위해 추진된다.

전국 1만9000여가구 대상 28억원 규모
중위소득 50% 이하 가구 중 신청자에게 1인 가구 기준 월 4만원의 농식품 바우처를 3개월간 시범 지원한다. 지원 대상 가구 수는 1만9000여가구로 소요 예산은 약 28억원이다.



농식품 바우처는 전용 전자카드 형식으로 지급되며 시범지역의 농협하나로마트, 로컬푸드직매장과 온라인 농협몰에서 사용할 수 있다.

농식품부 신우식 식생활소비급식진흥과장은 "취약계층에 대한 보충적 영양 지원은 국민의 영양망을 확충하고 의료비를 절감하는 등 사회경제적 효과가 있다"며 "제도를 조기에 정착시키기 위해 관계 기관은 물론 시민·사회단체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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