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의 유고로 시장 권한을 대행하게 된 서정협 행정1부시장이 10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향후 계획을 포함한 입장 발표하고 있다. /사진=홍봉진 기자 honggga@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 공동장례위원장인 서 권한대행은 이날 서울시청에서 열린 고인의 영결식에서 조사를 통해 "'시민이 시장', '사람존중도시'라는 서울시정의 대전제, 고통 받는 이들의 삶을 회복하고자 했던 박원순 시장님의 꿈을 미완의 과제가 아닌 우리 모두의 꿈으로 흔들림 없이 계승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 권한대행은 "2011년 10월 27일부터 3,180일간 박원순 시장께서 올곧게 지켜온 시민의 길은 서울을 넘어 대한민국을 변화시키는 표준이 됐다"며 "이제 서울은 선진국이 부러워하는 나라, 선진국이 배워가는 도시가 됐다"고 했다.
서 권한대행은 "서울시민과 서울시청 임직원 모두와 함께 삼가 고 박원순 서울시장님의 명복을 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