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영토 '독도' 새긴 해류모식도 영문으로 발간

우리나라 해류모식도 영문홍보물 /제공=해양수산부

독도와 동해 등 우리 해양 영문 이름을 표시한 해류모식도가 발간됐다.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은 동해와 독도 등 우리나라 해양지명을 포함한 해류모식도 영문 홍보물을 제작해 배포했다고 13일 밝혔다. 해외에 우리나라 해양영토를 적극 알리기 위함이다.

해류모식도는 복잡한 바닷물 흐름을 간간하게 표현한 지도다. 대한해협을 통해 들어와 일본 측 해협으로 빠져나가는 동해 바닷물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이번 영물 홍보물에는 해류모식도와 한반도 주면 주요 해류 명칭과 특징을 소개하고 해류가 기후에 미치는 영향과 해류모식도 활용분야 등 설명을 담았다.

국립해양조사원은 2011년부터 2016년까지 학계·연구기관 등과 해류모식도를 제작했다. 2018년부터는 중·고등학교 교과서에 해류모식도를 게재해 교육현장에서 활용하도록 했다. 지난해에는 국제전문서적인 'Handbook of the Mathematics of the Arts and Sciences'에 해류모식도 제작방법과 과정을 실기도 했다.

홍래형 국립해양조사원장은 "해류모식도 영문 홍보물은 교육효과와 함께, 동해와 독도 등 우리나라의 해양지명을 국제사회에 자연스럽게 알릴 수 있을 것"이라며 "해류모식도가 더욱 알려지고,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