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 캡처
가세연은 10일 오후 '현장출동, 박원순 사망 장소의 모습'이라는 제목으로 라이브 방송을 했다.
이들은 "실제로 시신이 발견된 숙정문, 거기까지 무려 40분 넘는 길"이라며 "산을 오르며 (박 시장이) 무슨 생각을 했을지 궁금해서 걸어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등산로를 따라 가면서 박 시장의 전날 행로를 예측했다. 등산로를 걸쳐 있는 성곽길을 보면서 강 변호사는 "박원순 역점 사업 중 하나가 서울 성곽 복원사업"이라고 말했고, 이에 김용호 기자는 "좌파들은 항상 남이 하던걸 자기걸로 한다"며 "처음 추진한 사람은 유인촌 장관이었다"고 말했다.
이들은 박 시장의 시신이 발견된 숙정문 안내 표지 앞에서도 대화를 이어갔다. 강 변호사는 "숙정문은 숙청문이라고도 한다"며 "사람들을 숙청했다는 얘기도 있다"고 말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가세연의 북악산 산행은 노무현 전 대통령 기념비 앞에서 멈췄다. 기념비에는 '제62회 식목일 북악산 전면개방 기념조림 2007.4.5. 대통령 노무현'라는 글귀가 새겨져있다. 이들은 박 시장이 이곳을 거쳐 갔을 것으로 예상했다.
강 변호사는 영상을 마치며 "이번 사건을 계기로 대한민국에 만연한 상황에 대해서 정권이 어떻게 책임을 져야 하는지 생각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가세연의 산행 방송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일고 있다. 각종 의혹을 규명하는 것을 넘어 행적을 따라가는 것은 지나치다는 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