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투아이코퍼레이션 "스마트팩토리 잠재력 크다"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2020.07.10 13:50
글자크기
김정열 엠투아이코퍼레이션 대표가 10일 서울 여의도에서 개최한 IPO(기업공개) 간담회에서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엠투아이코퍼레이션김정열 엠투아이코퍼레이션 대표가 10일 서울 여의도에서 개최한 IPO(기업공개) 간담회에서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엠투아이코퍼레이션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는 엠투아이코퍼레이션이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 경쟁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정열 엠투아이코퍼레이션 대표는 10일 서울 여의도에서 개최한 IPO(기업공개) 간담회에서 성장 전략 등에 대해 소개하며 이 같이 밝혔다.

엠투아이코퍼레이션은 1999년 설립된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 전문 회사다. 최대주주는 벤처캐피탈(VC) 코메스인베스트먼트다. 스마트 팩토리 구축 과정에 필수적인 스마트HMI(Human Machine Interface), 스마트SCADA(Supervisory Control And Data Acquisition) 등을 제공한다. 스마트HMI와 스마트SCADA는 현장 생산 장비와 스마트 솔루션 시스템을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 비교적 기술 장벽이 높은 영역이라는 평가다.



엠투아이코퍼레이션은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 경쟁력을 토대로 비교적 견실한 실적 안정성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1999년 설립 이후 21년간 흑자 경영을 지속한 점이 눈에 띈다. 올해 1분기에도 전년 동기 대비 실적 성장을 지속했다.

김 대표는 "국내외에서 스마트 팩토리 수요가 증가하면서 성장이 가속화 될 것"이라며 "스마트 팩토리의 주요 목표 시장인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2차전지 등 투자 경기가 활성화 되고 있어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엠투아이코퍼레이션은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매출처 다변화, 해외 진출 확대 등을 통해 지속 성장하겠다는 목표다.

김 대표는 "엠투아이코퍼레이션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자동차, 모바일 등 첨단 산업에 진출해 많은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있다"며 "앞으로 2차전지, 제약·바이오 등 성장 산업에 진출해 매출 확대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또 "글로벌 유통 기업 미스미(Misumi)를 통한 일본 지역 매출 증가, 중국과 동남아시아 지역 추가 진출, 글로벌 시장에 구축한 대리점의 영업 강화 및 신규 대리점 추가 확보 등을 통해 해외 시장 진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엠투아이코퍼레이션은 이날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거쳐 오는 16~17일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받는다. 희망공모가밴드는 1만5600~1만8900원이다. 공모 주식 수는 333만5000주다. 밴드 기준 예상 공모 규모는 520억~630억원, 예상 기업가치는 1310억~1587억원이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다.

김 대표는 "다양한 산업에서 스마트 팩토리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영업 확대를 통해 매출처 다변화에 주력할 것"이라며 "코스닥 상장을 통해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