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이 독일 분데스리가의 라이프치히로 이적했다. (라이프치히 홈페이지 캡처) © 뉴스1
독일 빌트지는 10일(한국시간) "황희찬이 새로운 베르너가 될 수 있을까?"란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매체는 "라이프치히 팬들이 사랑했던 베르너는 11번을 황희찬에게 넘기고 첼시로 떠났다"며 "새로운 11번의 미래가 준비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황희찬은 2019-20시즌 리그에서만 11골 13도움을 기록, 팀의 7년 연속 우승에 힘을 보탰다. 아울러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6경기에서 3골 3도움을 올렸다.
빌트는 "황희찬이 이번 시즌 통틀어 17골을 터뜨렸고, 챔피언스리그에서도 3골을 넣는 등 득점력을 과시했다"며 "이것이 바로 울버햄턴이나 레스터시티(이상 잉글랜드) 등이 그에게 관심을 보인 이유"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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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아가 매체는 "에버턴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황희찬의 개인 능력은 최고 수준이라고 이야기 했다"며 "라이프치히 팬들은 한국에서 온 선수의 잠재력에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지에서 황희찬을 향한 기대치는 높아지고 있다.
빌트는 "황희찬은 좋은 스피드와 함께 매우 유연하고, 중앙 공격수에서 사이드까지 다 플레이 할 수 있다"라며 "이는 베르너와 유사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아마도 그는 베르너보다 더 나은 선수가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빌트는 "궁극적으로 황희찬이 베르너처럼 성공하기 위해선 많은 득점을 성공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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