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성동훈 기자 =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부동산대책과 관련해 열린 당정청 회의를 마치고 회의장을 나서고 있다. 2020.7.9/뉴스1
조정식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9일 고위 당정청 협의 후 기자들과 만나 "부동산대책과 관련해 당정청간 논의들을 했고, 어느 정도의 큰 논의를 마무리했다"며 "내일(10일) 당정협의에서 최종안을 확정짓고 내일 오전 중으로 종합대책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세부적인 논의 결과를 공개하진 않았다. 조 정책위의장은 "최종 발표는 경제관계장관회의를 거쳐 정부 합동으로 하게 될 것"이라며 "종합부동산율과 관련해선 다주택자들을 대상으로 보다 강화한다"고만 말했다.
민주당은 내일 종합대책이 나오는대로 의원 입법 형태로 세법 개정안을 마련한다. 9월 초에 정부가 제출할 세법개정안에 해당 내용을 넣을 수도 있지만, 시장의 선명한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의원 입법을 하겠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