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 철암 플라즈마 발전소 5년 만에 본격 건설

뉴스1 제공 2020.07.09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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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태백시 철암동 플라즈마발전소 현장. © News1강원 태백시 철암동 플라즈마발전소 현장. © News1


(태백=뉴스1) 박하림 기자 = ㈜그린사이언스파워 목질계 플라즈마 바이오매스 발전소 건설공사가 약 5년 만에 본격 추진된다.

지난 2014년 강원 태백시 철암선탄장 내에서 착공식을 가졌지만 업체 내부사정으로 인해 한동안 답보 상태에 놓여있었다.

현재 철암역 뒤편 발전소 건설 부지에 발전동과 전처리동, 침전조를 설치하고 있다.



목질계 원료를 기반으로 한 3MW급 플라즈마 발전소의 건설에는 총 25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풍력, 태양광 등 타 신재생 에너지원에 비해 발전 효율 및 연간 가동량이 월등히 우수하다는 장점이 있다.

플라즈마 발전소 건설시공을 맡고 있는 ㈜SCT 관계자는 “지역과의 상생을 위해 특수공정을 제외한 지역 내 시공 가능한 공정은 지역 업체를 우선 선정할 계획”이라며 “발전소 준공 시 까지 주거를 비롯한 모든 경제활동을 철암지역에서 하는 등 지역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더욱 침체 된 철암지역에 이번 ㈜그린사이언스파워의 플라즈마발전소 건설은 특별한 의미가 있다”며 “향후 발전소 준공 시 지역 주민들이 우선 취업할 수 있도록 시공사 및 발주처와 협의 하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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