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벌 번데기'는 3대 필수영양소인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이 고르게 분포하고 있다. 특히 단백질의 함량이 전체 51.78%로 높다./사진=농촌진흥청
농촌진흥청은 고단백 식품인 수벌 번데기가 최근 영양·독성평가에 이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안전성 심사를 통과해 새로운 식용곤충으로 최종 인정됐다고 9일 밝혔다.
수벌 번데기가 식용곤충으로 인정되면서 국내 식용곤충은 △백강잠 △누에(번데기) △갈색거저리(유충) △흰점박이꽃무지(유충) △장수풍뎅이(유충) △쌍별귀뚜라미(성충) △아메리카왕거저리(유충) 등 총 9종으로 늘어났다.
'수벌 번데기'가 식용곤충으로 인정됨에 따라 국내 식용곤충은 모두 9종으로 늘어났다. /사진=농촌진흥청
농촌진흥청은 이와 관련 양봉농가에서 수벌 번데기를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 정보를 농업기술포털 농사로(www.nongsaro.go.kr)에 공개했다.
농촌진흥청 이만영 잠사양봉소재과장은 "앞으로도 새로운 소재에 대한 연구를 지속해 국내 양봉자원 활용과 식품산업 활성화에 기여 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정혁수 기자 hyeoksoo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