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이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사진=뉴스1.
김 전 의원은 9일 당대표 경선 출마선언 기자회견에서 "적어도 지금 문제가 되는 우리 정치권 인사와 고위공직자들은 3개월 이내에 국민적 의혹을 말끔히 해소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의 의지를 확인하기 위한 구체적인 조치가 따라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공급 확대도 약속했다. 김 전 의원은 "공급 측면이 허약해서 문제라는 전문가들의 지적을 경청했다"며 "수도권에 좋은 주거환경을 갖고자 하는 국민들의 여론과 생애 첫 주택을 갖고자 하는 젊은이들을 위한 정책적 배려를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국민들의 삶 자체를 지켜내는 주거권 안정이라든가 이 부분에 깊이 있는 토론을 해야 한다"며 "사회적으로 양보가치가 있다면 어디까지인가에 대해 논의해야 한다"고 의지를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