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에이치티는 모회사 에스맥과 함께 다이노나의 150억원 규모 제 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한다. 총 발행신주는 보통주 404만2036주다. 이 중 모회사 에스맥이 100억원을 들여 269만4691주를, 금호에이치티가 50억원으로 나머지 134만7345주를 취득하게 된다. 주당 발행가액은 3711원이고 납입일은 오는 8월 25일이다.
한편 지난 8일 다이노나는 2건의 전환사채(CB) 발행 결정을 추가 공시했다. 각각 150억원, 100억원이다. 다이노나는 이번에 유상증자를 포함해 총 400억원을 조달하는 셈이다.
특히 DNP002는 코로나19 치료제 후보 물질로도 개발 진행 중에 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직접 차단 항체와 인체 면역 시스템 활용 급성호흡곤란증후군 치료용 항체의 두 가지 방법이다.
회사 관계자는 “다이노나의 DNP002는 코로나19는 물론 비소세포폐암, 대장암, 유방암, 췌장암 등 다양한 고형암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확인 받은 신약 후보 물질”이라며 “최근 연구 자금 확보에 성공한 다이노나를 앞세워 바이오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