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 멤버십 포인트, L.POINT로 바꿔 마트에서 쓴다

머니투데이 유승목 기자 2020.07.08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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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호텔, 리워즈(LOTTE HOTEL Rewards)' 회원 위한 LH POINT·L.POINT 양방향 전환 서비스 구축

롯데호텔이 'LH POINT(롯데호텔 멤버십 포인트)'와 L.POINT(롯데멤버스 포인트)' 양방향 전환 서비스를 구축했다. /사진=롯데호텔롯데호텔이 'LH POINT(롯데호텔 멤버십 포인트)'와 L.POINT(롯데멤버스 포인트)' 양방향 전환 서비스를 구축했다. /사진=롯데호텔


국내 특급호텔들이 치열해지는 경쟁 속 충성고객 확보를 위해 리워즈 회원 중심의 '공홈족(공식 홈페이지·모바일 앱 예약 고객)' 공략에 열을 올리고 있다.

롯데호텔은 '롯데호텔 리워즈(LOTTE HOTEL Rewards)' 회원들을 위한 'LH POINT(롯데호텔 멤버십 포인트)'와 L.POINT(롯데멤버스 포인트)' 양방향 전환 서비스를 구축했다고 8일 밝혔다.



기존 LH POINT가 호텔이나 면세점에서만 사용 가능했따면 앞으로는 롯데멤버스 제휴사에서 현금처럼 자유롭게 이용 가능한 L.POINT로 전환해 더욱 다양한 곳에서 쓸 수 있게 됐다.

LH POINT와 L.POINT는 1대10의 비율로 전환된다. 예컨대 3000 LH POINT는 3만 L.POINT로 전환 가능한 것. LH POINT의 경우 최소 3000 포인트(30 달러)부터 전환이 가능하고 L.POINT는 최소 10 포인트(10원)부터 바꿀 수 있다.



롯데호텔이 'LH POINT(롯데호텔 멤버십 포인트)'와 L.POINT(롯데멤버스 포인트)' 양방향 전환 서비스를 구축했다. /사진=롯데호텔롯데호텔이 'LH POINT(롯데호텔 멤버십 포인트)'와 L.POINT(롯데멤버스 포인트)' 양방향 전환 서비스를 구축했다. /사진=롯데호텔
이처럼 롯데호텔이 멤버십 서비스 확장에 나선 것은 공홈족이 호텔 성장동력으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OTA(온라인여행사) 수수료 부담이 없을 뿐더러 재방문율도 높아 코로나19 속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메리어트, IHG 등 글로벌 호텔체인 등 국내 진출한 주요 특급호텔마다 멤버십 프로모션을 확대하고 있는 이유다.

롯데호텔은 이번 서비스 오픈을 기념, 7월 한 달 간 LH POINT 추첨 이벤트와 포인트 페이백 이벤트를 진행한다. 상기 기간 동안 포인트 전환 시행 고객 7명을 추첨해 각 1만 LH POINT(100달러)를 증정하고 L.POINT에서 LH POINT로 전환 신청한 고객에게는 5% 페이백 해준다.

롯데호텔 관계자는 "최근 공홈족은 단순히 최저가 위주로 가격만 비교하는 것이 아니라 공식 홈페이지 전용 상품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추가 혜택까지 누리려는 '스마슈머(스마트+컨슈머)' 성향이 짙다"며 "멤버십 포인트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방향으로 서비스를 확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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