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씨바이오 "자회사 경북 산업용 헴프 규제특구 사업자 선정"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20.07.07 14:54
글자크기
씨티씨바이오 (7,780원 ▼90 -1.14%)는 연구개발 전문 자회사 씨티씨사이언스가 경상북도 산업용 헴프(대마) 규제특구사업의 특구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앞으로 칸나비디올(CBD)을 이용한 신약개발에 속도을 낼 계획이다.

CBD 성분은 기본적으로 환각 효과는 없는 동시에 통증과 발작을 감소시키며 특정 질병이나 암 치료에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이번 규제특구사업에 선정됨으로 경북에서는 의약품 제조·수출을 위한 산업용 헴프의 재배, 헴프에서의 CBD 추출 및 CBD등을 이용한 의료목적의 제품 연구 및 개발이 허용된다.

그동안 씨티씨사이언스는 CBD 사용 규제에서 자유로운 해외에서 관련 연구를 진행했다. 지난해 3분기 ODF(구강용해필름) 제제기술을 적용하여 ‘칸나비디올을 함유하는 구강내 속붕해 제제(ODF)’에 대한 특허를 출원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특구 사업자 선정으로 CBD를 이용한 개량신약 제제개발 및 신약연구에 집중할 수 있는 계기와 해외 CMO를 이용한 제품생산 및 해외에서의 판매를 위한 사업을 위한 안정적인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