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2019년 8월20일 전북 전주시 효성 탄소섬유 전주공장에서 열린 전라북도와 전주시, 효성첨단소재와의 투자협약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마친 뒤 송하진 전북도지사와 악수하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전북사진기자단)2019.8.20 /뉴스1 © News1 문요한 기자
그러면서 “전북이 전략적으로 육성한 탄소산업은 일본 수출규제 영향으로 국가적 어려움을 겪을 때 소재부품 자립화를 이끌 효자 산업으로 조명받은 바 있다”며 “이번 특구 지정은 내년 1분기 경에 산업부가 발표하게 될 한국탄소산업진흥원의 지정에도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는 등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번 특구 지정으로 전북은 전주와 군산, 완주 일원에서 신기술을 개발하고 제품을 테스트할 수 있는 국가적 기반을 마련했다.
한편 사업 참여사인 ㈜일진복합소재는 2024년 6월까지 1680억원을 투자해 연구소와 생산라인을 증설할 예정이다. 또 기타 특구 사업자들도 60억원을 투입해 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전북도는 이번 특구 지정에 따라 향후 1767억원 이상의 매출과 200억원 이상의 수출 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타 시·도 기업 유치와 386명의 직접 신규고용 창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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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지사는 “지난해 제2차 친환경자동차 산업에 대한 규제자유 특구를 지정받았고 올해에는 탄소 융복합산업에 대한 규제자유 특구로 지정받은 쾌거를 이뤘다”며 “제4차, 제5차 등 지속적으로 특구를 지정받아 전라북도 산업의 대도약을 이뤄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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