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8년에 새만금에 신공항 완성된다

머니투데이 박미주 기자 2020.07.0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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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6일 기본계획수립 용역 착수 보고회… 순수 민간공항으로 지어져

새만금 방조제 안쪽에서 촬영한 항공사진/사진= 농림축산식품부새만금 방조제 안쪽에서 촬영한 항공사진/사진= 농림축산식품부


전북권 경제 활력 제고와 새만금 개발 촉진을 위해 '2019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에 포함된 '새만금 신공항 건설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국토교통부는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가 완료됨에 따라 새만금 신공항 기본계획수립 용역을 착수했다며,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새만금 신공항은 제5차 공항개발 중장기 종합계획(2016~2020년)에 반영됐다. 그간 항공수요 조사연구와 사전타당성 검토연구가 시행됐다. 지난해 11월 사업계획적정성 검토 결과 총사업비는 7796억 원으로 확정됐다.

새만금 신공항 예정지는 현 군산공항(미 공군) 서쪽으로 1.3㎞ 떨어진 새만금 개발부지 내에 있다. 순수 민간공항으로 주요 취항노선(일본, 중국, 동남아 등)과 이용항공기(C급) 등을 감안해 활주로와 터미널 등을 건설할 예정이다.



공항개발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서는 항공수요 예측, 타당성 분석, 공항의 규모, 건설 및 운영계획 수립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함께 추진되는 전략환경영향평가 용역을 통해 환경적 측면에서 해당 계획의 적정성 및 입지의 타당성 등을 검토하게 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새만금 신공항은 순수 민간공항으로 새만금 지역의 민간투자 유치를 촉진하고 연관 산업 개발 등으로 군산 등 전북권의 경제 활력을 제고할 것"이라며 "일본, 중국 등 동남아 지역과 접근성 향상으로 새만금이 글로벌 비즈니스 중심지로서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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