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G7은 셀트리온이 자체 개발한 HIV 치료제로 시장에서 선호도가 높은 성분 3개로 만든 개량신약이다.
셀트리온제약이 이번에 공급하는 제품은 셀트리온 (176,600원 ▼800 -0.45%)을 통해 국제조달기구에서 지정하는 국가로 공급된다. 앞서 셀트리온은 지난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CT-G7 잠정 승인(Tentative Approval)을 획득하고, 다수의 국제조달기구와 협의를 진행했다.
클린턴 의료재단 CHAI에 따르면 HIV 치료제 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 약 1조2000억원이다. 셀트리온그룹은 사업 초기 약 10% 점유율에 해당하는 1200억원을 매출 목표로 잡았다.
셀트리온제약은 이번 CT-G7 출하로 항생제 'CT-G1' HIV 치료제 'CT-G2'를 포함해 글로벌 케미컬 의약품 라인업을 강화하게 됐다. 미국에 공급 예정인 당뇨병성신경병증 치료제 'CT-G4' 상업생산도 막바지 단계인 만큼올 3분기까지 글로벌 케미컬의약품 생산 포트폴리오 4종을 갖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