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억뷰도 가뿐" '당나귀 귀' 현주엽, 도티도 보증한 유튜버 도전(종합)

뉴스1 제공 2020.07.05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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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 뉴스1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 뉴스1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현주엽이 유튜브 방송에 대한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과연 그가 유튜버로 변신할 수 있을지에 대해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5일 오후 5시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현주엽이 도티를 만나 1인 유튜브 크리에이터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양치승 관장은 피트니스 대회에 나가기 위해 노력해 온 마흔파이브 멤버, 배우 최은주, 체육관 직원들과 함께 뷔페를 찾았다. 그러나 양 관장은 다양한 음식이 마련된 뷔페에서 한 접시에 가장 먹고 싶은 음식 하나만 담아오라고 지시해 모두의 원성을 샀다. 이에 멤버들은 각자 고심하며 음식을 골랐다.

박영진은 오랜만에 먹는 짬뽕 국물을 그릇에 담으며 감격의 표정을 지어 눈길을 끌었다. 특히 김지호는 커다란 접시에 먹고 싶었던 메밀국수를 양껏 담아와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이런 김지호의 모습을 VCR로 지켜보던 양치승은 "제가 알기로 (뷔페에 갔다가) 지호가 병원에 다녀온 걸로 알고 있다"라며 "갑자기 너무 많이 먹어서 병원에 다녀온 걸로 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멤버들에게는 한 가지 음식만 담아오라고 주문했던 양치승은 자신의 접시에만 각양각색의 음식을 담아와 눈총을 샀다. 게다가 양치승은 음식 먹기를 기다리는 멤버들에게 파도타기로 음식을 먹으라고 해 VCR을 지켜보던 MC들의 원성을 받아 폭소케 만들었다. 하지만 한 가지 음식을 즐긴 뒤 멤버들은 다양한 음식을 먹으면서 그간 고생했던 것에 대해 제대로 보상을 받았다.

에스팀 김소연 대표는 지춘희 디자이너의 패션필름을 찍기 위해 촬영 현장을 찾았다. 김 대표는 클라이언트 지춘희의 곁에서 그간의 모습과는 달리 다소곳이 손을 모으고 앉아있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김 대표는 지춘희의 행동 하나하나에 조심스러워하면서 '갑을' 관계가 뒤바뀐 모습을 보였다.

패션 필름 촬영의 가장 큰 문제는 무더위였다. 당장 이날 촬영이 지연되면 추가 비용이 발생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더위 속에서 점심 식사는 뜨거운 국밥이 나와 모두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후 찰영은 빠르게 진행됐다. 당장 날을 넘기면 안 됐기에 모델들은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이며 대관시간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다. 그렇게 이날 촬영은 제시간 안에 끝날 수 있었다.


현주엽은 1인 크리에이터로 인생 후반전을 시작하기 위해 도티의 회사를 찾았다. 우선 도티 없이 도티가 CCO(최고 콘텐츠 책임자)로 있는 회사 샌드박스 직원들과 미팅을 가진 현주엽은 그간의 카리스마는 잃고 우물쭈물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현주엽은 "혼자 다니는 것이 익숙하지 않았다"라고 변명했다.

이런 현주엽의 모습을 보던 심영순은 "빨리 샌드박스에 가서 일을 해야한다"라고 조언했다. 전현무는 그런 심영순에게 "그럼 갈비탕은 어떻게 하냐"라고 물었고, 심영순은 "갈비탕은 나중 문제다"라며 "돈이 먼저다"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현주엽은 유튜브 구조에 대한 궁금증도 털어놨다. 특히 현주엽은 '좋아요'를 어떻게 하는지조차 몰랐고, 구독에 대해서도 "돈이 빠져나가는 것 아니죠?"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에 현주엽은 도티와 함께 유튜브에 대한 궁금증을 모두 쏟아냈다. 이에 도티는 유튜브의 수익 구조부터 구독자 시스템에 대해 친절하게 설명했다. 특히 도티는 "(현주엽이 유튜브를 시작하면) 30억뷰 정도는 가뿐하지 않을까"라고 기대를 드러냈다. 그간 남다른 먹방을 선보여 온 현주엽에 대한 남다른 기대감이었다.

현주엽은 샌드박스 회사 내부를 이리저리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회사에 생맥주 디스펜서가 설치되어 있는 것을 보고 현주엽은 솔깃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MC들은 "회사를 보러 간 게 아니라 맛집을 보러 간 반응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때 현주엽은 도티의 회사가 지난해 연매출이 600억이라는 사실을 알자 태도를 급변해 도티를 "사장님"이라고 얘기하기도 했다.

이어진 면접 겸 식사 시간에서 현주엽의 진가가 제대로 발휘됐다. 현주엽은 앉은 자리에서 편육회를 흡입하는가 하면 안심과 등심까지 빠르게 먹어 도티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게다가 현주엽은 도티의 연수입을 물어보기도 했다. 이에 도티는 현주엽에게만 개인적으로 비밀을 유지할 것을 약속하며 연수입을 공개했다. 이에 현주엽은 "김숙과 전현무의 수입을 합쳐도 조금 모자를 거다"라고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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