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휴마스터
데시컨트 냉방기술은 데시컨트, 즉 제습소재를 이용해 공기 중의 습기를 제거하고 제습소재에 흡착, 흡수된 수분을 날려 보내 제습소재를 재생할 때에 열을 이용한다는 점이 큰 특징이다.
데시컨트 재생에는 외부로부터 공급되는 온수 필요 없이 휴미컨에 내장된 소형 열펌프의 응축기 배열을 활용하는데, 휴마스터는 이를 위하여 제습소재의 재생온도를 더욱 낮춰 40-50℃에서 재생되는 기술을 개발 적용했다.
휴미컨은 지난 4월 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에서 진행한 공인성능시험에서 제습효율이 에너지효율 1등급 전기제습기의 140%, 전열교환효율 냉방/난방 시 모두 70% 이상의 성능을 나타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휴마스터 관계자는 “자사의 데시컨트 소재는 탈취능력 및 항균/항곰팡이 성능도 최고 수준이며, 오존흡착 능력도 있어서 공기청정에도 중요한 기능을 제공한다”며 “휴미컨은 전기집진방식으로 미세먼지를 제거하며 코로나 방전으로 인한 미량의 오존 및 냄새, 부유균, 곰팡이 등은 데시컨트 소재가 제거해 청정한 공기를 공급한다”고 전했다.
전기집진기는 먼지 축적 시 청소 후 재사용하며, 데시컨트 소재는 자체 리사이클링되어 교체없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관리비용 측면에서도 이점이 있다. 이 휴미컨 기술은 2018년 올해의 10대 기계기술에 선정된 바 있다.
업체 관계자는 “휴미컨은 데시컨트 제습기술을 적용해 냉각과 별개로 제습이 가능하다. 휴미컨 기술로 실내 온도와 습도를 독립적으로 제어하는 것이 가능해 온도는 높지 않으나 제습부하가 큰 제로에너지빌딩, 지하공간, 장마철 등에 효과적”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휴미컨은 온도와 관계없이 습도만을 낮출 수 있어 쾌적한 실내환경을 제공하며, 실내외 온도차로 인한 냉방병으로 고생하는 이들에게도 해결책을 제공한다. 최근 업체 측은 이 소재를 생활용품으로도 제품화해 코로나19로 인한 마스크 관련 소재로도 활용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