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법무실장과 감찰관, 교정본부장으로 임명 및 보임된 강성국 변호사(54·사법연수원 29기·왼쪽부터)와 이영희 법무연수원 교정연수부장(55·여), 류혁 변호사(52·26기). 사진제공=법무부 © 뉴스1
법무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공석이었던 법무실장, 감찰관 직위 신규 임용 및 교정본부장 보임 인사를 6일 자로 시행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임인 이 전 실장은 초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로, 법무부 탈검찰화 기조에 따라 지난 2017년 검사가 아닌 외부인사로서는 처음 법무실장에 발탁된 바 있다.
류혁 신임 감찰관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부임한 지난 1월 검찰 인사를 앞두고 검사장 인사검증에 동의해 검찰국장 내정설이 돌았던 인물이다. 법무부는 당시 "대검 인권부장을 검토했다"고 해명했다.
류 감찰관은 서울대학교에서 전자공학을 전공, 1994년에 제36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1997년 서울지방검찰청 검사로 임용됐다가 2005년 삼성전자 법무팀 임원으로 자리를 옮겼고, 다시 검찰로 복귀해 대검 강력부 조직범죄과장, 창원지검 통영지청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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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교정본부장에는 이영희 법무연수원 교정연수부장이 보임됐다. 1947년 교정본부가 설치된 이후 최초의 여성 본부장이다.
이 신임 본부장은 원광대학교에서 법학을 전공해 1989년 교정간부(31기)로 공직에 입문, 31년간 근무하며 법무부 사회복귀과장, 광주교도소장, 수원구치소장 등 본부 및 일선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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