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두심 이혼 후 심경 재조명…"남들 무서워 집 밖 못 나갔다"

머니투데이 오진영 기자 2020.07.03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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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채비' 고두심·김성균 인터뷰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영화 '채비' 고두심·김성균 인터뷰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편스토랑'에 출연하는 배우 고두심의 이혼 당시 심경이 재주목받고 있다.

오는 3일 방송되는 KBS2TV의 예능 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에는 '우리 육우'를 주제로 한 경연이 펼쳐지는 가운데, 새 요리사로 등장한 한지혜를 위해 고두심과 오현경이 제주도에 있는 한지혜의 자택을 찾는다.

제주도 출신인 고두심은 꾸준히 드라마와 영화, 연극 무대 등을 오가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1998년에는 고두심이 전 남편과 성격 차이, 사업 실패 등으로 이혼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고두심은 2012년 SBS '힐링캠프'에 출연해 예능 프로그램 최초로 이혼 당시 심경을 밝혔다. 고두심은 "혼자 된 후, 아이를 데리고 식당에 가면 우리는 반가족이었다"며 "(남들의 시선이) 무서워 대문 밖을 못 나오겠더라"고 털어놓았다.

고두심은 "아이들에게 그런 게 어떻게 비춰질까 하는 자격지심이 컸다"며 "(이혼이) 부모님을 제일 아프게 한 일이었고, 내 인생에서 제일 오점이었다"고 털어놓았다.



고두심은 '편스토랑'에서는 절친한 사이로 알려진 오현경·한지혜와 함께 특별한 메뉴 만들기에 도전한다. 한지혜의 메뉴를 맛본 고두심은 "이거 요리법을 달라. 우리 손주 해 줘야겠다"며 감탄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두심의 진솔한 이야기와 한지혜의 새로운 메뉴, 오현경의 재치 넘치는 입담은 오는 3일 오후 09시 40분 KBS2 '편스토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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