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시위대 80여 만명이 운집, 가두 행진을 벌이고 있다. © 로이터=뉴스1
1일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도미니크 라브 영국 외무장관은 이날 오후 12시30분(한국 시간 오후 8시30분) 하원에 출석해 '홍콩 국가보안법 개정에 따른 영국의 대응'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BNO는 1997년 홍콩 반환 전 영국 정부가 발급한 여권이다. 이 여권을 가진 홍콩인은 영국에 입국 시 6개월간 체류할 수 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지난달 중국이 홍콩에 국가보안법을 시행할 경우 "비자 제도에 영국 역사상 가장 큰 변화를 줄 것이다"고 밝혔었다.
야당인 노동당의 리사 낸디 외교정책 대변인은 "라브 장관은 이날 의회에 출석해 홍콩과 홍콩 시민들에 대한 약속을 이행해야 한다"고 말하며 영국 정부의 중국에 대한 대응을 지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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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일부 국회의원들은 라브 장관에게 홍콩의 인권 침해와 관련된 중국 관리와 홍콩 관리들에 대한 제재를 가할 것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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