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부동산 시장 위축으로 B2B 매출이 줄어들면서 B2C 영업을 위한 매장 증설, 새로운 서비스 도입 등 각자의 생존 전략을 짜내고 있다. 특히 셀프 인테리어 수요가 늘면서 변화하는 트렌드에 맞춰 일반 대중과의 접점을 늘리고 있다.
인테리어 브랜드 'LG지인'은 최근 LG베스트샵에 이어 일렉트로마트(이마트), 메가스토어(롯데하이마트)에도 입점했다. 전국 베스트샵 20곳에 이어 일렉트로마트 죽전점, 메가스토어 수원점에 LG지인 매장이 자리 잡았다. LG하우시스는 올해 이 같은 원스톱 유통채널을 전국 80여곳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현대L&C가 현대리바트 매장에 입점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L&C가 쇼룸을 열기로 한 건,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칸스톤 브랜드 인지도를 끌어올리기 위해서다. 현대L&C 관계자는 "국내 엔지니어드 스톤 시장점유율 1위 브랜드임에도 주로 B2B와 B2R(기업가와 소매업자)을 중심으로 사업을 진행해오다 보니 일반 소비자들에겐 생소한 측면이 있었다"며 "이번 쇼룸 운영을 통해 B2C 시장에서의 인지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CC 페인트의 다채로운 색상을 모아놓은 색상안내서 '컬러뱅크'에서 모든 색상을 확인해볼 수 있다. 또 최근 본 색상을 대조해 보는 기능과 도장 면적에 따라 필요한 페인트량을 계산해주는 기능도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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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KCC는 지난 4월 DIY(Do It Yourself)용 친환경 페인트 '숲으로 올인원'을 출시해 재미를 톡톡히 보고 있다. 기존 인테리어용 페인트 제품보다 2배 이상 많은 양이 팔려나가고 있다. 기존 DIY용 페인트와 달리 한 번만 칠하면 되고 붓, 롤러 등 부자재까지 패키지로 구성한 것이 판매 증가 요인으로 꼽힌다.
KCC는 사용자가 직접 설치할 수 있는 PVC 바닥재도 출시할 계획이다. 앞서 나왔던 유사한 경쟁 제품보다 시공성을 개선하는데 주안점을 뒀다. 스타코리아도 점착 형태로 제작, 떼어서 붙일 수 있는 방염 패널을 개발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