닷밀, 6.25 70주년 추념식 미디어파사드 성료

머니투데이 중기&창업팀 고문순 기자 2020.06.26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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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감콘텐츠 전문 기업 닷밀은 자체 제작한 6.25전쟁 70주년 추념식 미디어파사드 '영웅에게' 상영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6일 밝혔다. 미디어파사드란 특정 외벽에 프로젝터를 투사함으로써 새로운 형상으로 변화시키는 기법을 말한다.

사진제공=닷밀사진제공=닷밀


이번 미디어파사드는 6월 25일 서울공항에서 진행된 6.25전쟁 70주년 추념식 ‘영웅에게’의 시작을 알리는 개식 퍼포먼스로 기획됐다. 6.25전쟁 영웅들의 유해를 한국으로 봉환한 공군의 공중급유기 KC-330을 배경 삼아 참전용사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는 영상을 선보였다.



영상은 KC-330이 푸른 하늘을 날아오르는 모습으로 시작됐다. 하지만 이내 화면은 참혹한 전장과 희생된 영웅들의 모습으로 변화하며,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당시 대한민국의 애환이 표현됐다. 희생된 영웅들의 모습이 지나간 후 푸른 하늘에 국화꽃이 뒤덮이고 KC-330의 문이 열리며 영웅들의 유해 운구 행렬이 펼쳐졌다.

미디어파사드를 활용한 개식 퍼포먼스가 종료된 후 현장에서는 유해 안치와 참전 기장 수여, 포상 수여식 등 6.25전쟁 70주년을 추념하는 행사가 이어졌다.



미디어파사드 ‘영웅에게’ 제작을 총괄한 닷밀 하혜진 기획팀장은 “국가적으로 의미 있는 행사에 일조할 수 있는 영광스러운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대중들과 교감할 수 있는 실감콘텐츠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닷밀은 평창동계올림픽, DDP서울라이트 등의 국제적인 행사에서 콘텐츠를 선보여온 실감콘텐츠 선도기업이다. 2012년 회사 창립 이후로 실감콘텐츠 기술 개발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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