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시멘트사를 회원으로 둔 한국시멘트협회는 25일과 26일 양일간 동강시스타(강원 영월)에서 '일본산 수입 석탄재를 국내산 석탄재로 대체하기 위한 시멘트 공정시스템 구축 및 원료화 기술 개발'에 대한 구체적인 사업 추진계획 등을 점검하는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매립석탄재와 바닥재까지 시멘트 원료로 사용 가능한 기술개발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하에 삼표시멘트, 쌍용양회, 아세아시멘트 등 시멘트업계 및 한국세라믹기술원,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석회석신소재연구소, 영월산업진흥원 등 관련 연구기관이 참여한다.
그나마 수입 석탄재로 대체한 물량도 지난해 8월 국산 석탄재 사용 확대, 천연자원인 점토광산 개발 등 대체원료 확보 발표로 오는 2024년까지 기존의 70% 수준으로 감축해야 한다. 따라서 시멘트업계는 안정적인 시멘트 생산을 위해 기존 공정기술과 설비로는 재활용이 어려운 매립석탄재나 바닥재까지 사용 가능한 기술개발이 시급하다고 판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