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자료사진> © AFP=뉴스1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폭스뉴스에 출연, "솔직히 말해 볼턴이 책에서 공개한 정보는 형사상 책임을 져야 하는 것들"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책엔 북한 관련 문제를 포함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외교·안보정책과 그 결정과정을 비판하는 내용이 담겨 있으며, 백악관은 이 가운데 국가기밀에 해당하는 것도 상당수 포함돼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미 국가안보국(NSA) 직원 출신의 스노든은 지난 2013년 NSA의 무차별 도청·사찰활동을 폭로해 간첩·절도 등의 혐의로 검찰에 기소됐다. 그러나 스노든은 현재 미 사법당국의 처벌을 피해 현재 러시아에서 망명생활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AFP통신에 따르면 스노든이 미국으로 돌아와 재판에서 유죄 판결을 받을 경우 30년 이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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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방송에서 "이런 종류의 (기밀) 정보가 밖으로 새나오면 미국에 진정한 위험, 실질적인 손해가 된다"고 거듭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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