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군의회가 제261회 제1차 정례회를 개회하고 있다. /뉴스1
특히 A보좌관의 이러한 행위는 특정 의원을 의장에 당선시키기 위한 것 아니냐는 의심을 받고 있다.
A보좌관은 의원들에게 당에 대한 공헌도, 입당순서, 선거구 등 순리에 따라 의장이 선출돼야 한다는 이야기를 했다.
이어 “지방자치법을 보면 의장 선거는 의원들의 고유 권한이다. 무기명 비밀투표로 하도록 하게 되어 있다”며 “의원들이 투표하는 것이 순리지 당에서 관여하는 것이 순리냐”고 불만을 토로했다.
C군의원도 “보좌관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니 특정 의원을 이야기하는 것 같았다”며 “의장 선거에 보좌관이 개입해서는 안된다”고 불쾌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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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A보좌관은 "의원들을 만난 것은 의장선거를 개입하려는 것이 아니었다"며 "당이 단합되고 순리에 맞게 가는 것이 맞는 것이다. 의원들과 당이 협의를 하자는 의도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정 의원을 이야기 한 일이 없다”며 “개입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진안군의회는 7월1일 임시회를 열고 7명의 의원들이 의장과 부의장, 2명의 상임위원장을 선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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