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인에이치알 (18,010원 ▼40 -0.22%)은 구직자 825명을 대상으로 ‘면접 탈락 후 피드백을 원하는지 여부’를 조사한 결과 82.8%가 ‘피드백 받기를 원한다’고 답했다고 23일 밝혔다.
피드백을 통해 알고 싶은 부분은 60.3%가 ‘탈락 사유에 대한 설명’을 꼽았다. 32.1%는 ‘점수와 순위, 탈락 사유까지 공개’하길 원하고 있었다. 7.6%는 ‘전형별 평가 점수나 순위 공개’라고 답했다.
하지만 실제 기업으로부터 피드백을 받기는 쉽지 않았다. 탈락 경험이 있는 응답자(764명)의 11%만이 탈락한 기업으로부터의 피드백을 받은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이들이 피드백을 받은 수준은 ‘탈락 사유에 대한 설명’(48.8%), ‘단순 위로의 글 형태’(46.4%), ‘전형별 평가 점수만 공개’(4.8%)의 순이었다.
기업 입장에서 탈락자에 대한 피드백이 번거로운 절차지만 이같은 절차가 기업 이미지 향상에는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피드백을 받은 구직자의 70.2%가 탈락 후 피드백을 준 기업에 대해 ‘이미지가 좋아졌다’고 밝혔다. ‘별다른 영향이 없다’는 답변은 29.8%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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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전체 응답자의 절반 이상인 58.5%는 탈락 후 피드백을 주는 기업에 재지원할 의사가 그렇지 않은 기업보다 크다고 밝혔다. 장기근속 가능성이 높은 로열티 있는 지원자를 확보하는데도 피드백을 주는 것이 도움이 되는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