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서비스도 비대면 시대…SK인포섹, 원격서비스 확대

머니투데이 박계현 기자 2020.06.23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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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의해킹, 취약점 진단 등 비대면 원격 서비스로 제공

SK인포섹 보안관제센터 내부 전경/사진제공=SK인포섹SK인포섹 보안관제센터 내부 전경/사진제공=SK인포섹


SK인포섹이 대면 방식의 보안서비스를 비대면 원격 서비스로 전환한다고 23일 밝혔다.

SK인포섹 관계자는 "고객의 비대면 업무 환경에 맞추려면 보안 서비스의 비대면화가 불가피하다"며 "위협 식별부터 복구까지 보안서비스 전반에 걸쳐 비대면 서비스 방식을 고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기업의 업무 환경이 점차 비대면 방식으로 변화되면서 비대면 보안서비스의 필요성도 함께 높아졌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모의해킹이나 취약점 진단 등 기존에 대면으로 제공하던 서비스가 비대면으로 제공된다.

모의해킹은 화이트해커가 실제로 기업에서 사용하는 단말, 네트워크, 서버 등에 침투해 보안 허점을 찾아내는 서비스다. SK인포섹은 최근 일부 핀테크 기업을 대상으로 원격 모의해킹 서비스를 제공했다.



보안 취약점 진단은 자동화된 진단 툴을 활용해 기업 내 주요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전반을 원격으로 점검한다. SK인포섹은 최근 진단 툴에 대한 개발을 마치고, 고객 확보에 나서고 있다.

성경원 SK인포섹 EQST/컨설팅그룹장은 "비대면 근무 환경에서 사이버 위협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기업들이 안심하고 기업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비대면 보안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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