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틸렉스, 에비드넷과 AI 기반 면역항암제 개발 추진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20.06.22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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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항암제 개발 기업 유틸렉스 (2,195원 ▼55 -2.44%)는 의료 데이터 AI(인공지능) 전문 기업 에비드넷과 바이오 기술과 IT 기술의 융합을 통해 면역항암제 개발 추진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두 회사는 비소세포암 (NSCLC), 결장직장암 (CRC)과 간세포암(HCC)에 우선 초점을 맞추어 각자 보유한 전문성과 역량을 교류할 계획이다.



유틸렉스는 이번 MOU를 통해 면역 종양 파이프 라인의 연구 및 임상 개발을 위한 빅데이터 활용, AI 기술을 통한 바이오마커 등의 정보를 제공받게 된다. 각 파이프라인별 체계화되고 신속한 임상계획 수립 및 임상진행을 순조롭게 진행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최수영 유틸렉스 대표는 "에비드넷은 수준높은 AI 기술 역량과 빅데이터를 통해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하고 근거 중심 의학의 실현을 위해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는 기업"이라며 “전국 31개 대형 종합병원, 3800만명 규모의 의료 데이터를 표준화 했고, 쉽고 빠르게 데이터 활용이 가능한 플랫폼을 구축하여 임상 개발 측면에서 기대가 높다"고 말했다.



조인산 이베드넷 대표는 “유틸렉스의 전문적인 면역항암제 개발 역량과 그동안 축척한 실험, 임상 데이터의 가치가 매우 높고 이를 에비드넷이 구축한 의료 데이터 플랫폼과 결합해 데이터 기반 면역항암제 연구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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