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재확산에 위축된 투자심리…코스피 소폭 하락

머니투데이 김태현 기자 2020.06.22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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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장 초반 소폭 하락 중이다. 개인이 적극적으로 매수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이어지고 있다. 코로나19(COVID-19) 재확산으로 불투명해진 경제 재개 전망이 투자심리를 내리누르고 있다.

22일 오전 9시 1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78포인트(0.5%) 떨어진 2130.54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의 매도세가 장 초반보다 줄어들면서 하락폭은 감소했지만, 기관이 매도를 확대하면서 반등까지 이어지진 않고 있다.



현재 개인은 1111억원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9억원 1086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유통업, 보험, 철강금속, 섬유의복 등 일상 소비와 밀접한 업종이 1% 넘게 하락 중이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경기 둔화 우려가 반영된 모습이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비대면 수혜 종목인 NAVER (181,500원 ▼1,200 -0.66%)카카오 (47,300원 ▼100 -0.21%), 셀트리온 (176,600원 ▼800 -0.45%)을 제외한 나머지 종목이 모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 중 삼성물산 (151,100원 ▲1,000 +0.67%)은 2% 넘게 하락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29포인트(0.44%) 오른 745.32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이 331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8억원, 273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 금융, 음식료/담배, 기타서비스 등이 2~3%의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세다. 코로나19 진단키트 업체인 씨젠 (21,900원 0.00%)은 7% 넘게 상승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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