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서~부산 SRT '반값'에 이용하세요"

머니투데이 문영재 기자 2020.06.18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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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 내달 1~19일 특별여행주간에 운임할인·호텔연계상품 선봬

"수서~부산 SRT '반값'에 이용하세요"


SRT(수서고속철) 운영사 SR은 다음달 1~19일 '2020 특별여행주간'에 맞춰 주말 SRT운임 할인과 호텔연계 여행상품을 확대한다고 18일 밝혔다.

SR은 우선 다음달 주말 운행하는 SRT 가운데 32개 열차에 대해 운임을 50% 할인한다. 이에 따라 4인 가족이 할인대상 열차를 이용하면 42만원의 반값인 21만원에 수서에서 부산을 왕복할 수 있다.



할인 승차권은 오는 23일부터 열차출발 2일 전까지 구매할 수 있다. 대상 기간 내에 이미 구매한 승차권이 있으면 반환한 후 다시 구매해야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대상열차와 할인율은 오는 22일부터 SRT홈페이지와 SRT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SR은 또 이번 특별여행주간에 맞춰 현재 운영 중인 연계 할인 호텔도 확대한다. SR은 이미 지난달부터 SRT 이용객이 파라다이스호텔 부산, 호텔 농심(부산), 홀리데이인 광주를 이용할 때 객실요금과 부대시설을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다음달 1일부터는 부산에 있는 힐튼호텔·웨스틴조선호텔·파크하얏트· 롯데호텔·신라스테이 등 5곳과 서울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도 SRT 이용객 대상의 특별 가격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대상호텔과 할인 내용은 오는 25일 SRT홈페이지와 SRT앱, 호텔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SR은 한국호남해운개발과 협약을 맺고 SRT 이용객이 특별여행주간에 목포해양관광유람선 승선 시 정상가격 대비 20%의 할인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프로모션도 진행할 예정이다.

권태명 SR 대표이사는 "특별여행주간에 SRT와 관련한 다양한 할인 상품 운영으로 코로나19로 위축된 국내관광에 활기를 불어넣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R은 오는 28일 철도의날을 맞아 당일 SRT 이용고객 가운데 1325명을 추첨해 30%운임할인권 1매를 지급할 계획이다. 숫자 1325는 '일상으로'를 표현한 것으로, 코로나19가 진정돼 일상으로 돌아오길 기원하는 마음을 담았다고 SR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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