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은 우선 다음달 주말 운행하는 SRT 가운데 32개 열차에 대해 운임을 50% 할인한다. 이에 따라 4인 가족이 할인대상 열차를 이용하면 42만원의 반값인 21만원에 수서에서 부산을 왕복할 수 있다.
SR은 또 이번 특별여행주간에 맞춰 현재 운영 중인 연계 할인 호텔도 확대한다. SR은 이미 지난달부터 SRT 이용객이 파라다이스호텔 부산, 호텔 농심(부산), 홀리데이인 광주를 이용할 때 객실요금과 부대시설을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SR은 한국호남해운개발과 협약을 맺고 SRT 이용객이 특별여행주간에 목포해양관광유람선 승선 시 정상가격 대비 20%의 할인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프로모션도 진행할 예정이다.
권태명 SR 대표이사는 "특별여행주간에 SRT와 관련한 다양한 할인 상품 운영으로 코로나19로 위축된 국내관광에 활기를 불어넣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R은 오는 28일 철도의날을 맞아 당일 SRT 이용고객 가운데 1325명을 추첨해 30%운임할인권 1매를 지급할 계획이다. 숫자 1325는 '일상으로'를 표현한 것으로, 코로나19가 진정돼 일상으로 돌아오길 기원하는 마음을 담았다고 SR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