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드래곤, 2Q 호실적 지속 전망-대신증권

머니투데이 강민수 기자 2020.06.17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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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17일 스튜디오드래곤 (42,850원 ▲350 +0.82%)이 올해 2분기 호실적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1만5000원을 유지했다. 16일 종가는 7만9300원이다.

김회재·이가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 늘어난 1300억원, 영업이익은 43% 증가한 154억원을 전망한다"며 "SBS '더킹:영원의 군주'의 기여로 tvN '미스터선샤인'이 방영된 2018년 3분기 이후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두 연구원은 "스튜디오드래곤은 지난해부터 안정적인 이익 구조를 확보했고, 분기 평균 8편 정도의 신작 방영권·판권 매출과 130~160편의 라이브러리에서 발생하는 구작 판권 매출로 지난해 1분기부터 분기 평균 11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 중"이라며 "올해에는 33편 제작 예정이며, 약 20% 정도의 작품 마진이 선확보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가는 여전히 시청률에 영향 받지만, 실적은 시청률과 다르다"며 "실적발표를 통해 시청률이 실적에 큰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는 것을 지속적으로 확인시켜주면서 시청률에 대한 민감도는 점차적으로 낮아지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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