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건우 경남제약 (1,194원 ▼6 -0.50%) 대표는 최근 머니투데이와 만나 "대표상품인 레모나 외에 면역증강제품 자하생력의 1분기 매출이 전년대비 70% 성장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동안 경남제약은 의약외품인 레모나의 모델로 방탄소년단을 기용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1분기 매출 174억원 가운데 38.5%인 67억원을 레모나 부문에서 올렸다.
배건우 경남제약 대표/사진제공=경남제약
'백옥주사' '신데렐라주사'와 같은 이너뷰티 제품 개발도 추진 중이다. 배 대표는 과거 대한뉴팜 대표로 근무할 때 각종 히트상품을 개발한 바 있다. 배 대표는 "레모나를 활용해 전문의약품을 만들기보다는 고함량 이너뷰티 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라며 "자하생력은 경남제약이 비타민C뿐 아니라 태반에도 경쟁력이 있음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레모나와 자하생력이 인기를 끌면서 약국 영업망이 강화되고 있다고 배 대표는 설명했다. 경남제약은 현재 약 6000여개의 약국 영업망을 확보한 상태다. 배 대표는 약국 외에도 편의점, 드럭스토어로 거래처를 늘려 실적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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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대표는 온라인 및 홈쇼핑 시장 공략도 올해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온라인은 연령별 맞춤 비타민을 개발해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마케팅하고, 홈쇼핑은 면역력 강화 제품을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다.
배 대표는 "현재 코로나19로 해외시장이 주춤 하지만 방탄소년단 효과로 레모나 수요가 높은 상황"이라며 "국내와 다른 레모나 드링크, 가루 상품 개발을 진행 중으로, 올해 레모나 매출 45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