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A 클로로퀸 긴급사용 취소…신풍제약 7% 급락

머니투데이 김태현 기자 2020.06.16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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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식품의약국(FDA)가 코로나19(COVID-19) 치료제로 기대를 모았던 클로로퀸과 유사약물 하이드록시클로로퀸 긴급사용을 취소하면서 관련 종목이 하락 중이다.

16일 오전 9시 40분 현재 신풍제약 (13,670원 ▲310 +2.32%)은 전일 대비2550원(7.43%) 하락한 3만1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씨월드제약 (6,220원 ▲10 +0.16%)은 역시 1100원(5.37%) 떨어진 1만9400원을 기록 중이다.



신풍제약은 말라리아 치료제 피라맥스로 주목을 받으며 코로나19 관련주로 묶였다. 피라맥스는 코로나19 치료제로 기대를 모은 하이드록시클로로퀸과 유사한 화학구조를 가졌다. 비씨월드제약은 히로퀸정(히드록시클로로퀸황산염)을 생산한다.

FDA는 전날 "하이드록시클로로퀸과 클로로퀸이 코로나19 치료에 효과적이라고 믿는 게 더는 합리적이지 않다"며 "현재 진행 중인 심각한 심장병 부작용 등을 고려할 때 하이드록시클로로퀸과 클로로퀸의 편익이 위험 가능성보다 크지 않다"며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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