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재유행 우려..씨젠 등 진단키트주 동반 강세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2020.06.12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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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코로나19(COVID-19) 재유행 우려에 따라 미국 증시가 급락한 데 이어 국내 증시 역시 조정을 받고 있는 가운데 주요 진단키트 관련 기업은 동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요 증가 기대감 등이 반영된 영향으로 해석된다.

12일 증시에서 수젠텍 (5,380원 ▼70 -1.28%)은 오전 9시12분 현재 전일 대비 1000원(3.94%) 오른 2만635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랩지노믹스 (2,715원 ▼25 -0.91%)는 3.59%, 씨젠 (21,900원 0.00%)은 3.39%, EDGC (415원 0.00%)는 2.83% 오르고 있다. 국내 증시 급락 상황에서 주요 진단키트 관련 종목의 강세가 눈에 띈다.



지난 11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미국 남부와 서부 일부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급증한 데 따라 코로나19 2차 유행에 대한 공포가 부각되며 급락했다.

블루칩(우량주) 클럽인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861.82포인트(6.90%) 급락한 2만5128.17로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위주의 S&P(스탠다드앤푸어스) 500 지수도 188.04포인트(5.89%) 떨어진 3002.10을 기록했다. 최근 사상최고치 행진을 이어온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도 급락세로 돌아서며 다시 1만선 아래로 밀렸다. 이날 나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527.62포인트(5.27%) 내려앉은 9492.73으로 마감했다.



이 날 국내 증시 역시 개장 직후 급락세를 연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3.72% 하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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