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바이오팜, 항암제 '페메드 S' 2분기 연속 점유율 30%

머니투데이 김근희 기자 2020.06.11 17:37
글자크기

1분 처방 전년 대비 150% 이상 증가

페메드 S/사진=삼양바이오팜페메드 S/사진=삼양바이오팜


삼양바이오팜은 항암치료제 '페메드 S(성분명 페메트렉시드이나트륨염2.5수화물)'가 2분기 연속으로 동일 성분 치료제 중 처방 점유율 30% 이상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페메드 S는 500mg 바이알(약병) 기준으로 지난해 4분기 7951바이알, 올해 1분기 7851바이알 처방됐다. 지난해 4분기와 올해 1분기 처방 점유율은 각각 33%와 32%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46억원 내외다.



삼양바이오팜은 2015년 기존 분말 제제를 액상 제형으로 변경해 페메드 S를 출시했다. 또 국내에서 처음으로 1000mg 용량을 출시해 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줄였다. 해당 성분 제제는 한국인의 경우 1회 투여 시 통상 900mg 내외가 사용된다. 그러나 페메드 S 출시 이전에는 500mg이 최대 용량이어서 2바이알을 사용해 투여하고 남은 약물을 폐기해야 했다.

삼양바이오팜 관계자는 "동일 성분 의약품 중 1분기 처방이 전년 동기 대비 150% 이상 성장한 약물은 페메드 S가 유일하다"며 "삼양바이오팜을 대표하는 세포독성 항암치료제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