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퓨얼셀 국내1위 연료전지사, 안정적 실적성장 기대-키움證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2020.06.11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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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11일 두산퓨얼셀 (18,010원 ▼10 -0.06%)에 대해 국내 1위 발전용 연료전지 기업으로 안정적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고 봤다. 투자의견, 목표가는 제시되지 않았다. 전일 종가 기준 주가는 2만400원, 시가총액은 1조1320억원이다.

이종형 연구원은 "연료전지 시장은 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적 지원 등으로 한국이 글로벌 보급량의 약 40%를 차지하고 있으며 두산퓨얼셀이 국내 시장점유율 약 70%로 독보적 입지를 선점해왔다"며 "주요 매출처는 한국남부발전, 남동발전 등 한국전력 계열사가 주를 이루고 있고 향후 정부주도 정책 지원으로 안정적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고 했다.



이 연구원은 "국내의 경우 RPS(신재생에너지 공급 의무화제도) 의무 비율이 매년 상향돼 2019년, 2020년 각각 6%, 7%에서 20203년 10%까지 증가할 예정"이라며 "이에 따라 국내 발전용 연료전지 시장도 2019년 184㎿에서 2023년 300㎿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돼 높은 복합효율과 원가 경쟁력으로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는 두산퓨얼셀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했다.

또 "우호적 시장환경으로 두산퓨얼셀은 올해 4월까지 신규수주 60㎿를 달성해 연간 수주 목표 142㎿ 대비 42%를 달성했다"며 "1분기 실적은 매출 201억원, 영업이익 -46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6% 감소, 적자 지속으로 부진했으나 고객사의 일시적 납품 스케줄 지연 등 계절적 영향이 컸다"고 했다. 이어 "두산퓨얼셀은 2020년 가이던스로 매출 4523억원, 영업이익 250억원을 제시했는데 견조한 수주실적에 따라 2분기부터 매출 및 영업이익이 큰 폭의 개선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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