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판 디지털 사관학교 'DT 유니버시티' 출범

머니투데이 김지산 기자 2020.06.07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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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은 금융 지식과 디지털 기술을 겸비한 융합형 인재 육성을 위해 'DT 유니버시티'를 출범했다고 밝혔다. 지난 5일 청라 하나글로벌캠퍼스에서 진행된 출범식에서 (사진 왼쪽부터) 김정한 하나금융그룹 ICT총괄 전무, 한준성 하나금융그룹 디지털부문 부사장, 지성규 하나은행장,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부회장,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 이진국 하나금융그룹 부회장, 이은형 하나금융그룹 부회장, 윤규선 하나캐피탈 사장, 유시완 하나금융티아이 사장 등이 테이프 커팅식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하나금융그룹하나금융그룹은 금융 지식과 디지털 기술을 겸비한 융합형 인재 육성을 위해 'DT 유니버시티'를 출범했다고 밝혔다. 지난 5일 청라 하나글로벌캠퍼스에서 진행된 출범식에서 (사진 왼쪽부터) 김정한 하나금융그룹 ICT총괄 전무, 한준성 하나금융그룹 디지털부문 부사장, 지성규 하나은행장,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부회장,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 이진국 하나금융그룹 부회장, 이은형 하나금융그룹 부회장, 윤규선 하나캐피탈 사장, 유시완 하나금융티아이 사장 등이 테이프 커팅식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은 금융 지식과 디지털 기술을 겸비한 융합형 인재 육성을 위해 'DT 유니버시티(University)'를 출범했다고 7일 밝혔다.

DT 유니버시티는 융합형 디지털 인재 사관학교를 표방하며 온라인과 오프라인 과정을 통틀어 디지털 맞춤형 실무 교육을 진행하는 통합 교육 플랫폼이다. 디지털 인재는 크게 △디지털 Biz 전문가 △디지털 IT 전문가 △혁신기술 전문가 등 3가지 분야로 나눠 육성한다. 하나금융그룹 모든 임직원을 1개 이상 분야에서 전문화된 인재로 키우는 게 목표다.



교육 과정은 모두 3단계 과정으로 운영된다. 입문과정인 1단계에서는 디지털 마인드 함양, 최신 트렌드 등과 같은 공통 소양을 쌓는다. 심화과정인 2단계에서는 프로그래밍, 데이터 분석,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을 다룬다. 고급과정인 3단계에서는 팀을 구성해 긴 시간 동안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결과를 이끌어내는 해커톤(Hackathon)을 진행한다.

하나금융은 오프라인 과정 뿐 만 아니라 온라인 과정도 확대하고 콘텐츠를 늘릴 계획이다.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지난 5일 청라 하나글로벌캠퍼스에서 개최된 출범식에서 "DT 유니버시티의 특화된 맞춤형 교육으로 그룹 임직원들의 디지털 역량을 상향 평준화하고 향상된 역량을 기반으로 손님들에게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투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금융그룹은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2018년 10월 '디지털 비전 선포식'을 열고 그룹이 향후 나아가야 할 방향을 '손님 중심의 데이터 기반 정보회사'로 공표했다.

이후 모든 직원을 대상으로 코딩교육을 실시하고 올 1월부터는 그룹 내 디지털 부문과 IT 전문 관계사인 하나금융티아이가 협업해 DT 유니버시티 설립을 추진해왔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DT 유니버시티 출범을 계기로 '앞서가는 디지털 금융그룹, 손님 중심의 데이터 기반 정보회사'로 발돋움하기 위해 그룹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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