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가 4일 내놓은 ‘2019 사회서비스 수요·공급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돌봄 서비스 중 영유아 보육서비스 이용 경험률이 81.7%로 가장 높았다. 이어 방과후 아동 돌봄(24.9%), 장애인 활동지원(19.5%), 노인돌봄(8.7%)을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기타 사회서비스 중에서는 신체건강 서비스 이용 경험률이 63.2%로 가장 높았다. 평생교육(5.8%), 일자리 지원(4.6%), 취·창업 지원(3.1%) 등이 뒤를 이었다.
사회서비스 모든 유형에서 현재 이용경험자보다 '향후 1년 이내 이용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이 높았다. 문화‧여가(17.5%)와 정신건강(4.3%), 노인돌봄(12.1%)은 현재 이용 경험률 대비 향후 이용 의향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이 각각 6.5배, 5.4배, 4.3배에 달했다.
사회서비스 전자바우처 사업 월평균 이용자 수는 평균 49.9명이었고, 장애인활동지원서비스가 평균 103.5명으로 다른 사업유형 대비 상대적으로 많았다.
사회서비스 수요·공급 실태조사는 2009년부터 2년마다 실시되며, 이번 조사는 전국 4000가구와 사회서비스 전자바우처 사업 수행기관 1104곳을 대상으로 면접 조사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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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충환 보건복지부 사회서비스정책과장은 "앞으로도 가구특성에 따른 다양한 사회서비스 개발, 사회서비스 대상 확대, 종사자의 근로 환경 개선 등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