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네트웍솔루션즈, LGU+와 10기가 인터넷 장비 공급계약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20.06.03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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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네트웍스 (3,705원 ▼5 -0.13%)는 주요 연결종속회사인 다산네트웍솔루션즈가 LG유플러스와 3년간 10기가 인터넷 서비스의 핵심 장비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기본 계약금액은 813억원이며, 초고속 인터넷망의 구축에 필요한 스위치와 광통신장비 이폰(EPON) 등 10기가 인터넷 장비를 공급한다. 공급기간은 6월 1일부터 2023년 5월 31일까지 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3년 간 LG유플러스의 주요 공급사 지위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향후 새로운 비즈니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다산네트웍솔루션즈는 LG유플러스와 5G(5세대 이동통신) 모바일 서비스를 위한 대용량 전송장비를 공동 개발하고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공급해 오고 있다.



특히 이번에 공급하는 제품은 올해부터 서비스 확대가 예상되는 댁내 10기가 유선 인터넷 서비스를 위한 대용량 FTTH(Fiber to the Home) 장비가 핵심 장비로 포함되어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 트래픽이 증가하면서 광통신 기반의 초고속인터넷 투자 수요가 높아지는 가운데, 이번 국내 10기가 인터넷 장비 공급 확대를 계기로 해외에서도 FTTH 사업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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