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디즈벤처스, 청각장애인 택시 운영하는 소셜벤처에 투자

머니투데이 고석용 기자 2020.06.02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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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디즈벤처스가 청각장애인 택시기사를 위해 개발된 ‘고요한 모빌리티’에 투자했다고 2일 밝혔다 /사진제공=와디즈벤처스와디즈벤처스가 청각장애인 택시기사를 위해 개발된 ‘고요한 모빌리티’에 투자했다고 2일 밝혔다 /사진제공=와디즈벤처스


와디즈가 운영하는 와디즈벤처스가 청각장애인이 운전하는 택시 '고요한 택시'를 운영하는 소셜벤처 코액터스에 시드투자를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코액터스는 사회문제를 해결하려는 20대 청년 창업가들을 주축으로 설립된 소셜벤처기업이다. 청각장애인의 일자리 창출이라는 가치와 태블릿·앱 기술을 접목한 모빌리티 스타트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코액터스는 향후 신규사업인 '고요한 모빌리티'의 정식 서비스 출범 일정에 맞춰 와디즈 펀딩 프로젝트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와디즈 펀딩을 통해 '고요한 모빌리티'의 미션을 알리고 참여를 끌어낸다는 목적이다.

한편 지난해 신설된 와디즈벤처스는 임팩트펀드 운용사로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을 가진 유망 소셜벤처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투자·지원한다. 현재까지 15개 기업을 발굴해 투자했다.



송민표 코액터스 대표는 "와디즈벤처스 투자유치로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됐다"며 "세상을 바꾸는 따뜻한 기술로 모빌리티 업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싶다"고 말했다.

신혜성 와디즈 대표는 "모빌리티 시장에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스타트업에 선제적으로 투자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와디즈벤처스를 통해 소셜 임팩트를 만들어내는 기업에 적극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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