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1) 이동해 기자 = 서울 용산구 이태원 클럽에서 시작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확산양상을 보이고 있는 24일 오후 인천시 미추홀구 비전프라자 건물 내 한 노래방이 닫혀 있다. 인천시와 서울시는 지난 21일과 22일 코인노래연습장에 대해 영업을 금지하는 집합금지명령을 내렸다. 집합금지 대상은 기존 유흥주점(클럽, 룸살롱, 스탠드바, 카바레, 노래클럽, 노래 바(bar) 등)5536개소, 감성주점 133개소, 콜라텍 65개소에 신규로 단란주점 1964개소와 코인노래연습장 665개소가 추가돼 총 8363개소가 됐다. 2020.5.24/뉴스1
2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서울시는 물류센터, 종교단체, 학원 등 집단감염이 발생한 시설의 역학조사와 접촉자 진단검사를 광범위하게 진행하고 있다. 여의도공원에 워크스루 선별진료소를 추가 설치해 신속한 진단검사를 실시 중이다.
인천시는 물류센터, 종교시설 등에서 확진자가 급속히 확산되는 상황을 고려하여 도내 △물류센터 △예식장 △장례식장 △콜센터 △종교시설(소모임)에 대해 2~14일 운영 자제를 권고하는 행정조치를 시행했다.
경기도는 도내 △물류센터 △예식장 △장례식장 △콜센터 등 총 1586개 시설을 대상으로 사업장 방역수칙을 반드시 준수하도록 하는 행정조치를 1일부터 14일까지 시행한다.
해당 시설은 방역수칙(출입자 명부 작성, 마스크 미착용자 출입 금지, 시간대별 소독 등)을 준수하는 경우 영업이 가능하지만, 방역 수칙을 위반해 영업하는 경우 집합 금지 조치, 고발, 구상 청구 등 강력한 조치가 적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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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본은 “수도권 지자체의 다각적인 노력이 산발적 감염 확산을 방지하는데 기여해 조속한 시일 내 수도권의 확진자 발생 상황이 안정되기를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