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코로나 치료제 사업에 주목-유진투자증권

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2020.06.02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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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셀트리온 (176,600원 ▼800 -0.45%)에 대해 바이오시밀러(복제약) 외에 코로나19(COVID-19) 치료제 사업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2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5만원을 유지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 항체 치료제를 개발 중인 셀트리온이 동물대상 효능 시험에서 의미 있는 결과를 도출했다"며 "3상이 내년 초부터 시작된다면 팬데믹의 강도와 치료제의 효과에 따라 빠르면 연말안에 출시여부가 확인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와 같은 팬데믹이 유지되거나 초겨울 이후 재확산된다는 가정이 유지되면 코로나 치료제 경쟁업체들이 모두 치료제를 개발한다 하더라도 생산문제를 해결하기 쉽지 않다"며 "셀트리온의 현재의 치료제 개발이 일회성적인 이벤트로 그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셀트리온은 이미 CTP 27, 38을 통해 인플루엔자, 메르스의 항체치료제를 개발한 경험이 있고, 생산능력면에서도 해외의 빅파마들과 경쟁에서 전혀 밀리지 않는다"며 "기대감을 높여도 좋을 파이프라인이 하나 더 추가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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